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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연재칼럼
저축할 돈이 없어요!
    작성자 : 조양화  작성일 : 2011/06/07 15:56  조회수 : 2789

저축할 돈이 없어요!

많은 사람들을 만나며 ... 늘 듣는 말이다.

누군가는 월 200만원 소득에 저축할 돈이 없다하고,

또 누군가는 480만원이 매달 들어와도 저축할 돈이 없다.

하지만 어느 주부는 140만원 소득에 30만원 저축을 한다.

무엇 때문일까?

 

사실 우리들은 끝없는 소비의 욕망 속에 노출되어 있다.

TV를 켜면 늘 소비를 자극하는 선전문구 가 판을 치고,

옆집과 앞집을 보며 우리집도 뭔가를 가지고 싶어하는 것은 당연한 것이다.

하지만 이렇게 남들 쓰는 만큼 쓰다보면 언젠가 소중한 일에는 돈이 펑크나기

마련이다.

 

소비라는 것은 규제하지 않으면 끊임없이 늘어나는 것이 이치이다.

 

먼저 소비에 대한 관점을 가지는 것이 필요하다.

자본주의는 소비가 미덕이고 저축에 인색한 구조이다.

마케팅을 공부하다보면 "맞벌이부부의 죄의식을 자극하라!"는 문구가 나온다.

꼭 필요하다기보다 상대적인 비교에 의해 우리는 어쩌면 소중한 돈을 버리고

있는건 아닌지 생각해볼 문제다.

 

내 아들에게서 소비에 관한 일례를 배운 것이 있다.

이 녀석은 고3인데 지금까지 휴대폰을 딱 한번 바꾸었다.

첫 휴대폰은 구입한지 얼마되지 않아 물에 빠뜨린 관계로 사실상 지금의

휴대폰을 쓴지가 약 5년정도 된 셈이다.

 

파란색의 휴대폰은 껍질이 벗겨져 반은 파란색, 반은 은색이다.

얼마전 급기야 휴대폰의 밧데리가 괜히 툭. 떨어지는 것이다.

접촉부분이 닳아 붙어 있질 않았다.

 

"아들, 이제 그폰 바꿔야겠다?!"

"아니 가만 있어봐."

자기 방으로 들어간 녀석은 잠시후 아예 밧데리를 스카치테이프로 붙여

나와서는 "이렇게 고정시키면 되지."

"햐!.... 지독하다."

"더 쓸 수 있는 물건을 버리면 지구가 그만큼 오염될 거고, 우리에게

다 돌아올 거잖아!"

.................

 

우리 집은 지금껏 에어컨을 가진 적이 없다.

아들의 반대도 있거니와 나 또한 그렇게 못 견디진 않아서이다.

요는 지구온난화 때문인데 소비가 미덕인 자본주의에는 어울리지않는

인간형임에는 분명하다.

 

그런데 정말 빠듯한?(기준을 어찌 잡아야 할지 모르지만 저축량이 만족

스럽지 않다면 빠듯하다 할 수 있지 않을까?...) 가정에서도 갖출 건 모두

갖추고 사는 가정이 의외로 많다.

 

저축할 돈을 어떻게 마련하느냐는 개인의 몫이지만 지금 저축을 하지않으면

가정의 위기가 올 때 그경제적 위험에 고스란히 온 몸으로 가족 모두가 맞아야

한다는 것은 자명한 사실이다.

 

100만원대의 월 수입으로도 저축은 가능하게 만들어야 한다.

그리고 그렇게 더 나은 미래를 위해 오늘을 조금씩 희생하는 사람들을 보았다.

 

우리가 지금 소비하고 있는 것!

얼마나 의미있는 것들일까?

한번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졌으면 한다.

 

그다음 재테크는 시작되는 것이다.


    
     새내기 가정의 재테크